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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부자의 그릇

<<책 정보>>

도서명 부자의 그릇
저자 이즈미 마사토
옮김 김윤수
출판사 다산 3.0

※ 읽은 기간

1회 : 2015.04.22(수)~2015.04.25(일)

2회 : 2019.04.19(금)~2019.04.21(일)

 

※ 목차

1장 만남

     시작 - 정말 그걸로 할 겁니까?

     선택 - 돈을 가진 순간, 언제 어떻게 쓸지를 결정한다

     경험 - 돈을 다루는 능력은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다

     거울 -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신용 - 돈은 '믿음'으로부터 생긴다

     리스크 - 돈이 '줄어드는 것'보다 '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

2장 고백

     기회 -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를 따진다

     양면 - '지불하는 사람'이 있으면 '받는 사람'이 있다

     소유 - 돈에 소유자는 없다

     계획 - 그릇을 만드는 데 들이는 시간을 아끼지 마라

     장사 -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가격 - 가격결정력이 브랜드의 힘을 좌우한다

     결단 - 한 매장씩 늘릴 것인가, 단숨에 확장시킬 것인가

3장 진실

     파멸 - 톱니바퀴가 어긋나면 망하는 건 순식간이다

     도산 - 한때의 유행에 돈을 투입하는 것은 난센스일까

     그릇 - 돈은 그만한 그릇을 지닌 사람에게만 모인다

     사람 -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려면 주변부터 돌아보라

 

에필로그 자신의 그릇을 키우고 돈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발췌>>

p.32

"인간이 돈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 중 90퍼센트는 잘못된 타이밍과 선택으로 인해 일어난다네."

 

p.37

"여유가 없는 상태, 즉 돈이 없는 상태가 되면 사람들의 판단력은 더 흐릿해져. 모든 걸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하려고만 들지. 머리로는 생각하지 않고 말이야. 조금 전의 자네처럼 서둘러서 돈을 쓰려고 하는 거야."

 

p.38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거지.

 

p.39

'통장 잔고가 계속 줄고 있다!'

이 공포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거야.

 

p.40

돈의 세계는 절대 만만치 않아. 훨씬 가혹하단 말이세.

돈의 세계에서는 자기가 보기엔 최고의 경기였다 해도, 결국엔 생각지 못한 다른 원인으로 질 수도 있어.

 

p.41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다시 말해, 그 돈의 크기를 초과하는 돈이 들어오면 마치 한 푼도 없을 때처럼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되는 거지."

 

p.42

"돈은 하나의 에너지야. 열을 내뿌고 있지. 그런데 사람들 각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온도는 달라. 에너지가 너무 적으면 차가워서 불편하지만, 너무 많아도 지나치게 뜨거워서 다루다가 화상을 입고 말지.

 

p.43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어. 이건 결론이야. 처음에는 작게, 그리고 점점 크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 분별력이 생기면 돈을 다룰 수 있다고 착각해. 분별력과 돈을 다루는 건 별개인데 말이지."

 

p.48

"10억 원을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이 실제로 10억 원을 갖게 되면 절대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네."

 

p.50

"실제로 그만한 돈을 손에 넣으면 돈을 쓰는 감각이 아니라, 돈에 휘둘리는 감각이 커질 거야. 호화로운 유람선을 타고 세계 일주를 하고, 아내에게 값비싼 보석도 선물하고, 평생 꿈꾸었던 집도 사고... 그런데 뭐든 가능할 것 같은 그 느낌은 한순간이야. 머지않아 인생에서 할 일이 없어지고 절망에 빠지고 말아."

 

p.51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만들어. 때로는 흉기가 되어 돌아오기도 하지. 돈 자체에 색은 없지만 사람들은 거기에 색을 입히려고 해."

 

p.54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금리는 자네의 신용도를 나타내는 한 예에 불과하지. 즉, 남이 자네를 어떻게 보는지가 자네의 통장에 나타난다는 걸세."

 

p.55

"돈은 만능이 아니야. 돈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우선 그 환상에서 벗어나야 해. 1,000원을 밑천으로 생각하니까 사고가 좁아지는 거야. 아까 돈은 자네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네만, 그 반대는 성립이 안 돼. 즉 1,000원이 자네인 것도 아니고, 3억원의 빚이 자네인 것도 아니야."

 

p.56

"돈이 만능은 아니지만, 돈을 다루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도 바꿀 수 있어."

 

p.58

"신용이 생기면 돈이 생긴다는 겁니까?"

"맞아, 바로 그거야. 부자는 신용의 힘을 알고 있어. 그래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려고 하고, 남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하지. 돈은 남으로부터 오는 거니까. 마침내 신용은 커다란 돈을 낳고, 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자연히 커져. 그러면 또다시 신용도가 상승하는 구조인 거야.

사회에서 돈은 커다란 흐름과도 같아. 그 흐름을 힘껏 끌어당기려면 우선 신용을 얻는 게 중요해. 신용이 있으면 돈이 먼저 다가오지."

 

p.59

"돈이 없는 사람은 의심이 많아서 좀처럼 남을 믿지 않고 흠부터 찾으려고 하지. 남을 믿지 못하면 신용을 얻지 못하는데도 말이야. 자연히 돈은 그 사람을 피해서 돌아가게 되고."

 

p.59

"사물은 절대 한 면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아. 나는 아무나 믿으라고 하는 게 아니야.

신용도라는 건 그 사람의 인격에 비례한다고 보네.

가혹한 현실이지만 신뢰하는 사람, 신뢰받는 사람은 언제나 동일한 계층에 있어."

 

p.61

"아직은 괜찮아. 인생이 변하는 건 순식간이거든."

 

p.63

"설령 내가 지금 자네에게 현금 3억 원을 줬다고 해보게. 그걸 자네는 어떻게 쓸 텐가? ...중략... 어차피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하게 되거든. 돈에 농락당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걷는 길이지."

 

p.71

"좋아하는 걸 하라는 건, 사업을 시작하면 생활이 온통 그것 중심이 되기 때문이야. 정말 좋아하지 않으면 해나갈 수 없거든."

 

p.72

"사물에는 두 가지 면이 있다는 걸 꼭 기억하게. 모든 것에 해당되는 말이지. 물론 돈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야. 안과 밖, 에이스와 조커. 사람들은 한 면만 보려 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처럼 그 이면에는 반대되는 요소도 있기 마련이지.

돈이 지닌 서로 다른 이면의 의미를 정확히 알면, 자네는 반드시 재기에 성공할 거야."

 

p.73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네.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언제나 똑같아. '부족건 해라', '좋아하는 걸 해라', 이건 하나의 진실이지. 하지만 이 말들은 사물의 한 면만을 말하고 있어.

일대에 부를 일군 부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사고를 가지고 있다네. 인생은 영원하지 않아. 그리고 인생에서 행운이라는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와.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

물론 때로는 크게 헛스윙을 할 때도 있을 거야.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헛스윙이 무서워서 가만히 있지.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볼을 맞출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

'배트를 휘두르면 경험이 되고, 마침내 홈런을 치는 방법을 익히면 행운을 얻으며 홈런을 날린다.'

그게 바로 그들의 공통된 생각이야."

 

p.75

"이 사고의 이면에는 한 가지 생각이 더 들어 있어. 도전이 늦어지면 실패를 만회할 기회가 적어진다는 거야. 즉, 나이가 든 뒤에는 부자가 될 기회가 점점 줄어들어. 그래서 젊은이들에게만 허용된 유명한 표현이 있잖은가.

'우리에게는 실패할 권리가 있다.'"

 

p.96

"빚이라는 건 정말 신기하단 말이지. 사람에 따라서는 계속 얻는 편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빚이라면 무조건 싫다는 사람도 있어. 그런데 말이세.

사람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개인이 자기파산하는 원인이 '빚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어지기 떄문'이야.

사실 이는 경영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한 말이야.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실패를 빛 탓으로 돌리고 사고를 정지시켜. 빚을 진 것 자체를 나쁘다고 생각하거든.

그러나 실제로는 빚 덕분에 도산을 면하는 회사도 아주 많이 존재한다네.

...중략...

빚만큼 돈을 배우는 데 좋은 교재는 없는데도 말이야."

 

 

 

좋은 글들을 책으로 직접 만나보세요~ ^^

 

 

<<끄적끄적>>

사업에 실패한 주인공이 우연히(?) 한 노인을 만난다. 그리고 주인공은 조커라고 하는 노인과 '돈, 인생'에 관해 (다소) 철학적인 대화를 하며 깨달음을 얻고 일상으로 재기하는 내용이다. 

저자인 '이즈미 마사토'가 과거에 경험한 실패를 바탕으로 완성한 책이라고 한다. 저자의 많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깨달음이 한 문장 한 문장에 녹아 있다. 글자도 크고 내용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생각이 많거나 복잡한 일들로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

 

 

---책 내용과 관련하여 끄적거림---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p.41)."

 

나는 일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흔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이 말은 (내 경험상)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자리가 사람이 만드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즉 그 자리만큼의 그릇이 클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나 자리가 사람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는 그 자리만큼의 그릇이 되지 못하는 사람일 때 이다. 

그 자리만큼의 그릇을 키워나갈 능력이 없는 사람은 결국 그 자리를 다른 누군가에게 넘기게 되어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돈은 인생을 결정하는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다는 걸세. 다만 한 가지,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돈은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지(p.194)."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지만, 전부처럼 생각하고 살아오지 않았나...'  내 과거의 행동과 생각들을 되새김질 했다.

이해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음을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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